굳게 닫힌 철책문이 열리며 차량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비상주 감시초소, GP가 민간에 개방된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감시초소가 있는 화살머리고지는 백마고지와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초소 안에는 철모와 탄피, 유품 등 전쟁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시초소에서 고개를 북쪽으로 돌리면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성운 /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장 : 이 철원 구간은 분단의 상흔과 전쟁의 아픔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역입니다. 그래서 일반인들이 여기 와서 6.25 때 일어났던, 젊은이들이 쓰러져 간 아픔도 느끼고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런 것도 느끼면서...] <br /> <br />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출발해 남측 철책을 따라 이동해 화살머리고지 위 감시초소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여정입니다. <br /> <br />총 15㎞ 구간으로 3시간가량이 소요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군은 차량과 도보로 이곳을 둘러볼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욱 중령 / 민군작전장교 : 안내 통제 요원 2명이 함께 이동하면서 안내와 통제, 응급조치를 담당하게 되고 더불어 군 경호 병력이 후방에서 함께 이동하면서 비상시 발생할 우발 상황에 대해 조치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탐방 신청을 받고 있고, 추첨을 통해 뽑힌 시민들은 다음 달 1일부터 견학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이교준 <br />영상편집: 이영훈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5230929005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